[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고현정이(42)이 김종학 PD의 빈소를 방문한 뒤 다시 드라마 촬영 현장에 복귀했다.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23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고현정이 MBC '여왕의 교실' 촬영 중 김종학 PD의 사망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고현정은 촬영 분량이 몇 신 남아있었지만,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한 뒤 김종학 PD의 빈소를 방문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종학 PD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곧 바로 촬영 현장에 복귀했으며, 남은 분량을 촬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종학 PD와의 친분이 남다르다 보니 고현정의 상심이 무척 큰 상황이다. 감정을 추스린 뒤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앞서 1995년 고 김종학 PD가 연출한 SBS '모래시계'의 여주인공 윤혜린 역을 맡아 일약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한편 고현정이 카리스마 여선생 마여진으로 활약하고 있는 '여왕의 교실'은 2005년 일본에서 인기를 끈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절대 카리스마를 지닌 산들 초등학교 6학년 3반 담임 마여진(고현정 분)과 그녀에 게 대항하는 학생들이 벌이는 에피소드를 다룬 드라마다.
최준용 기자 cjy@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