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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금 투자상품 대열에 '금 현물'도 추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7초

금거래소, 어떻게 운영하나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골드뱅킹, 금 상장지수펀드(ETF), 금 펀드, 미니금 선물, 금 파생결합증권(DLS)….


금 투자상품 대열에 내년 1·4분기 금 거래소의 금 현물이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정부 방안에 따르면 금 거래소는 한국거래소가 금 현물 거래의 체결과 청산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예탁결제원은 금 상품의 보관 및 인출을 담당해 운영된다. 금 실물 인출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실물사업자 밀집지역에 은행 지점금고 등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거래는 증권시장과 같이 경쟁매매방식을 통해 이뤄지고 개인투자자의 참여 확대를 위해 매매단위는 1~10g 수준이 될 전망이다. 금 실물 인출은 소유자가 인도를 요청한 경우에 한해 1㎏ 단위로만 허용한다.


이처럼 금 현물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매력을 뽐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금 관련 상품들 역시 나름의 분명한 장점이 있다.

우선 골드뱅킹은 예금이 금값과 환율에 따라 변동되는 수시입출금식 상품으로 투자자들이 은행 예금을 통해 손쉽게 실물 금에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 금 ETF는 ‘S&P GSCI 금 가격지수’ 등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ETF로 주식과 동일하게 증권사를 통해 사고 팔 수 있다. 미니금 선물의 경우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선물시장의 상품으로 금값이 하락할 때에도 ‘매도’ 포지션을 통해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금 펀드는 금광 개발업체 등 금 관련업체에 투자한 펀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금 DLS는 금 가격을 추종하면서 가격 변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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