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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의 시작' 전 금천구 금나래아트홀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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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성북구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 '상념의 시작' 8월14일까지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 금나래아트홀은 성북미술관(성북문화재단)의 소장품 순회전 '상념의 시작'을 전시한다.


이 전시는 2009년 성북구립미술관 준공기념으로 기획됐던 '상념의 시작전'을 금천구청과 성북구립미술관이 공동기획해 재구성한 것이다.

성북지역을 창작 근원으로 삼아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하며 활발히 활동해온 예술가 12명의 작품 42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드로잉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작가는 작품을 창작하고 하나의 사조를 만들기까지 주변을 관찰, 형태를 탐구, 재료를 실험하는 등 다양한 의도의 드로잉으로 작품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금나래아트홀은 지난 4월 '헬로우 묵지빠'를 시작으로 주민들이 쉽게 현대미술에 다가갈 수 있는 전시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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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엔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이 전시설명, 체험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성북미술관은 이전에도 다른 지역에서 소장품 순회전을 선보였지만 금천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리플렛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는 3가지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우선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드로잉 북 만들기 ‘드로잉놀이’이다. ‘드로잉놀이’는 성북미술관에서 진행했던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재구성해 선보인다.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해서는 금천아트캠프 작가와 함께 드로잉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를 하는 ‘얼굴들’이 준비돼 있다.


또 성인들을 위한 수묵 드로잉 실기강좌도 마련돼 있다. ‘상념과의 동행’이란 제목의 강좌는 전통적인 사군자에서부터 서세옥, 정탁영 작가 등이 선보였던 먹을 이용한 추상적인 드로잉까지 수묵화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아우르며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수업이다.


특히 교육프로그램과 별도로 미취학아동을 위한 전시체험 설명회와 일반 성인을 위한 전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금천구와 성북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미술문화 교류의 첫발을 내딛는다.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2012년 성북문화재단을 설립한 성북구와 금천아트캠프, 마을예술창작소 등 구민 중심의 대안적 문화예술 기관과 기회 확충에 앞장서는 금천구가 25일 미술문화 교류 협약을 맺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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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동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협약이 두 기관 간 미술문화 전문인력 양성 활성화와 문화예술 시설 공동 활용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금천구 문화체육과(☎2627-144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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