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32만원→34만원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대신증권은 23일 LG화학에 대해 LG화학 실적개선세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2만원(6.25%) 올린 34만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화학은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5조9172억원, 영업이익은 0.5% 증가한 5015억원을 달성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이와 관련 "2분기 LG화학의 실적은 사업부문 전반에서 전분기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고 영업이익도 기존의 추정치인 4730억원을 상회했다"며 "석유화학부문의 경우 2분기 평균 투입 납사가격이 톤당 9% 하락해 원가가 안정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한 3669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정보전지부문도 엔화 약세에 따른 원료가 하락이 반영되고 전지부문 역시 플리머전지 증설효과가 반영되면서 각각 영업이익 1185억원, 162억원을 달성, 전분기대비 각각 21.7% 성장하고 흑자전환했다는 평가다.
이어 그는 LG화학의 실적 개선 추세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7%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이 4397억원을 기록해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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