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영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사 재규어 랜드로버(JLR)가 소형 세단 시장에 뛰어든다.
재규어의 소형차 시장 진입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나 BMW의 3시리즈가 중심이던 고급 소형차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2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재규어가 2015년부터 소형 세단과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생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도 타타자동차에 인수된 이후 등장하는 첫 신차종이 소형차로 결정된 셈이다. 소식통은 "(소형차생산은)재규어로서는 대규모 진보"라며 "재규어 브랜드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재규어의 신형 소형 자동차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저가 모델인 이보크와 프리랜더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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