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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롱런의 갈림길' 日 참의원 선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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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 투·개표가 21일 아침부터 시작됐다. 아베노믹스에 대한 평가 여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작년 12월 자민당의 제2차 아베 내각이 출범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선거다.

아베 총리가 취임후 줄곧 추진해온 '아베노믹스'의 성과가 국민들의 심판대에 오른 셈이다


자민 공명 연립정권은 작년 12월 총선에서 중의원 3분의 2 의석을 확보한데 이어 참의원 정원 242명의 절반인 121명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서 참의원까지 과반수 확보를 노린다.

중의원 참의원 모두 과반수를 확보하면 아베 총리는 오는 2016년까지 선거의 영향없이 안정적으로 정권을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예상은 아베총리에게 우호적이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16∼17일 진행한 전화여론조사 결과는 자민당이 64∼72석, 공명당은 8∼12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연립정권이 충분히 과반확보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선거 전날인 20일 각 당은 마지막 부동표 잡기에 나섰다.


자민당 총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야마가타(山形)현에서 낮에 유세를 한 뒤 저녁 도쿄로 돌아와 아사쿠사(淺草)와 아키하바라(秋葉原) 등 번화가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민주당의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대표는 중점 선거구로 꼽고 있는 히로시마(廣島)와 효고(兵庫)현, 오사카(大阪)를 순회하며 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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