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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본기, 올스타 번트왕 등극…퍼펙트피처 오승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신본기, 올스타 번트왕 등극…퍼펙트피처 오승환 신본기[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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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본기(롯데)가 생애 첫 올스타전에서 번트왕에 올랐다. 오승환(삼성)은 퍼펙트피처로 거듭났다.


신본기는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식전행사로 펼쳐진 번트왕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루와 3루 방면에 번트 두 개씩을 때려 점수를 얻는 게임에서 세 번째 타구를 2점 과녁에 넣어 1득점에 머문 오재원(두산), 전준우(롯데), 박진만(SK)을 간발 차로 제쳤다. 다소 쑥스러운 우승에 신본기는 “(앞서 출전한) 선배들이 고전을 해 하나만 과녁에 넣어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우승 상금 200만 원으로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사먹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서든데스에선 오재원이 2점으로 준우승을 획득, 상금 100만 원을 챙겼다.


홈 플레이트에 세로로 세워놓은 7개의 배트를 맞추는 퍼펙트피처 게임에선 오승환이 우승 상금 2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예선에서 3개의 배트를 쓰러뜨려 오현택(두산), 이재학(NC)과 동률을 이뤘고, 이어진 결승에서 가장 많은 2개를 맞췄다. 중반까지 한 개도 쓰러뜨리지 못했으나 종료 5초를 남기고 2개를 연속으로 쓰러뜨렸다. 경기 전 “즐기는 자리인 만큼 승부욕을 내려놓고 편하게 임하겠다”라고 했던 오승환은 극적으로 살아난 제구에 “시간에 쫓기고 있었는데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준우승 상금 100만 원은 결승에서 1개를 맞춘 오현택에게 돌아갔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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