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23일, 하남산단 관리공단서 기업-노동자 공생방안 모색"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들을 초청해 민간부문 비정규직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주최하고, 광주비정규직센터(소장 명등룡)가 주관하는 비정규직 토론회가 23일 오후 4시 하남산업단지 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최근 비정규직에 대한 정책의 방향과 이해’를 주제로 하는 이번 토론회는 민간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으로 기업과 노동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가를 탐색하는 자리다.
특히 광산구는 비정규직 해소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하남·평동·소촌산단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대표 및 인사관계자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전남대 경제학부 홍성우 교수가 진행할 토론회에서는, 광주비정규직센터 명등룡 소장이 ‘2013 현 시기 비정규직 관련 정책과 개선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페널은 목포과학대 형광석 교수, 하남산단 관리공단 이승용 총무부장, 광주고용노동청 류관훈 근로감독관이 맡기로 했다.
서상헌 공무노동팀장은 “비정규직 문제는 고용불안, 노사관계 악화라는 기업-노동자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전체의 노동인권 개선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기업 관계자들이 많이 참가해서 노사가 상생하는 비정규직 해법을 함께 고민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최초로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광산구는 지난해 5월에도 ‘비정규직 고용증가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도 광산구는 민간부문 비정규직 해소의 구체적 방안 마련을 위해 실태조사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