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종합인증우수업체)인증 하역업체 부문을 추가 획득했다.
한진은 지난해 획득한 화물운송주선, 보세구역운영, 보세운송 등 3개 부문 AEO인증에 이어, 이번 인증까지 성공함에 따라 AEO인증 4개 물류부문을 보유한 국내 최초 물류기업으로 등극했다.
세계관세기구(WCO)의 위험관리 국제표준인 AEO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캐나다 등 55개 국에서 시행 중이다.
AEO인증 취득은 글로벌 표준에 맞는 수출입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을 국제적인 인정받았음을 뜻한다. 이에 관세 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한진 관계자는 "AEO는 신속통관의 보증수표로 여겨진다"며 "한진의 물류인프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안전하고 원활한 무역절차의 보장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말했다.
한편 한진은 지난 5월에는 미국의 대 테러 민간파트너십인 C-TPAT(Customs Trade Partnership Against Terrorism) 인증을 획득하는 등 SCM의 모든 공급망에 대한 물류보안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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