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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마감]버냉키 발언에 소폭 상승...다우 0.12%↑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이후 혼조세를 보이다가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67포인트( 0.12%) 내린 1만5470.52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1.50포인트 (0.32 %) 오른 3610.0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65포인트 (0.28%) 상승, 1680.91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는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시장의 예상에서 벗어난 발언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버냉키 의장은 사전에 배포된 연설문을 통해 “우리의 자신 매입 프로그램은 앞으로 전개될 경제및 재정 상황에 따르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적 완화 정책을 올해 말부터 줄이기 시작해 내년 중반에 종료할 수 있지만 이같은 결정이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라 경제 지표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만은 이와 관련, “버냉키 의장의 사전 연설 내용에서 놀랄 만한 것은 없었다”면서 “단기 시장 참여자는 이 발언들을 비둘기파(온건파)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정리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이 한 달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최근 모기지금리 급등 탓에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83만6000건으로 전월 대비 9.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 지난달 92만5000건(수정치)과 예상치인 96만건을 크게 밑돌았다.


한편 야후는 양호한 실적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10.34%나 올랐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도 영업 이익이 크게 늘었다는 발표에 2.8% 뛰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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