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서울 잠수교 통행이 오전 5시20분부터 재개됐다. 팔당댐 방류량이 줄어들어 출근시간대에 잠수교 통행이 제한되는 등의 지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잠수교의 수위는 5.45m로 통행 제한수위인 6.2m를 밑돌고 있다.
팔당댐 방류량은 오전 7시 기준 초당 5139t이다. 오전 1시 5381t에서 5시 4587t으로 줄었다가 6시 4733t으로 다소 증가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한강 상류에 비가 내리며 팔당댐 방류량이 다소 증가하긴 했지만 당분간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며 "팔당댐에서 잠수교까지 물이 도달하는 시간이 4시간 안팎인데 이를 고려하면 출근시간대 잠수교 통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 가운데 토사유실, 침수 등으로 운행에 차질을 빚은 곳은 총 25곳이다. 현재는 예상보다 비가 적게 내려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항공편도 결항 없이 운행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