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건설사 3년 만에 팔리는 중
-3년만에 부실건설사 매각 성공
-신성건설, 동양건설 주인 찾아
-벽산건설, 남광토건, STX건설 등도 주목
-주가 상승 여부 관심 커져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건설주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좋은 소식입니다.
매물로 나왔지만 부실로 인해 팔리지 않던 건설사들이 최근 잇따라 주인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이후 3년여 만에 부실건설사들이 팔리고 있는 건데요. 다른 법정관리 건설사들의 주인 찾기도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아파트 브랜드 ‘미소지움’으로 알려진 신성건설이 2008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5년 만에 새 주인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새 주인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 6곳이 출자해 만든 부실채권처리기관인 연합자산관리입니다.
법정관리 중인 동양건설도 지난 9일 노웨이트 컨소시엄과 492억원에 M&A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동양건설과 신성건설의 매각으로 법정관리 상태인 벽산건설, 남광토건, LIG건설, STX건설 등의 ‘주인 찾기 작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회사들은 부실기업 낙인이 찍히며 주가 역시 그동안 크게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새주인 찾기가 시작되면서 향후 주가가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본 기사는 7월16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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