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1명씩…현장 잘 아는 주재원 위주로 꾸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개성공단 기업들이 10일, 11일 이틀에 걸쳐 개성공단 설비점검을 위해 방북한다.
9일 개성공단기업협회에 따르면 입주기업 123개사는 10일부터 이틀간 공단을 방문, 설비상태를 확인하고 재가동 준비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북한이 개성공단 출입제한 조치를 내린 지 99일만의 방문이다.
10일에는 기계·전자·금속 62개사가, 11일에는 섬유·봉제 관련 61개사가 방문해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머무른다. 방문인원은 각 회사당 1명씩이며, 한재권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등 비대위 위원장들도 동행한다.
한 위원장은 "방문 인원수가 많지 않은 만큼 현장을 잘 아는 주재원 위주로 방북단이 꾸려질 것"이라며 "다음번에 또 방북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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