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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저가폰, 독이 든 성배?<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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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하이투자증권은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공급 확산이 독이 든 성배가 되기보다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 진작을 유도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애플 저가폰 확대 덕을 볼 종목으로는 LG이노텍을꼽았다.


9일 송은정 연구원은 "올해 300달러 미만의 보급형 스마트폰 출하량은 5억8000만대로 전년대비 62% 성장할 것"이라며 "애플이 하반기 보급형 모델 출시로 흔들렸던 시장지배력 회복을 모색하고 있어 저가 아이폰 출하량은 올해 전체의 13%, 내년에는 26%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보급형 스마트폰 확산이 전체 휴대폰 시장 성장을 방해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 선두업체들은 보급형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수요 진작을 유도할 것"이라며 "아이폰 출하량은 올해 1억4800만대, 내년 1억5700만대를 기록할 것이고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도 올해 9억6000만대, 내년 12억2000만대로 전년대비 각각 37%, 2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그는 고사양 스마트폰 성장 둔화 속 애플 관련 부품업체에 주목하라며 최선호주로 'LG이노텍'을 꼽았다. 카메라 모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관심종목으로는 LG디스플레이, 인터플렉스, 실리콘웍스, 이라이콤 등을 제시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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