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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김성주 vs 송종국, 자존심 건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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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김성주 vs 송종국, 자존심 건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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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방송인 김성주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졌다.

7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에서는 거창 월성 계곡으로 첫 물놀이를 떠난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텐트를 가져온 가족이 누구냐"고 물었다. 김성주와 송종국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텐트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러자 제작진은 "텐트를 가져온 가족은 텐트에서 자고 텐트 미지참 가족들은 방갈로에서 묵을 것"이라고 말해 나머지 가족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후 송종국과 김성주는 방갈로를 간절히 원했고,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눈싸움대결을 제안했다. 하지만 아빠들의 의견에 따라 결국 '계곡 왕복 달리기'로 결정됐다.


송종국은 전 축구선수답게 산 위를 뛰어오르면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아쿠아슈즈로 신발도 갈아 신었다. 김성주 역시 민수의 신발을 빌려 신었다.


이후 김성주가 불리하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두 사람은 코끼리 코를 하고 제자리에서 돌기를 한 뒤 계곡을 건너가기로 했다. 김성주는 열바퀴, 송종국은 열다섯 바퀴.


게임이 시작되자 두 사람 모두 어지러움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계곡물에서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결국 비틀거리던 김성주는 우여곡절 끝에 계곡 건너편의 잠자리채를 차지했다.


뒤늦게 열다섯 바퀴를 채우고 계곡으로 들어간 송종국은 김성주를 위협하며 잠자리채를 뺏은 뒤 물에 빠트렸다. 그러나 결국 잠자리채는 성주의 아들 민국이가 챙기며 김성주의 승리로 끝났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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