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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섬을 그리다’ 신안군 하의·신의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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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남 ]


‘천사의 섬을 그리다’ 신안군 하의·신의도 사생화 특별전이 서울에서 열린다.

3일 신안군에 따르면 현대사생회(고문 임장수) 화가 45명이 지난 4월, 하의도와 신의도에서 스케치한 ‘천사의 섬을 그리다’ 하의·신의도 특별전이 이날부터 서울 공평아트센터 공평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신안군의 후원으로 성사된 이번 미술전시회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한 하의도와 신의도의 숨겨진 풍경을 예술가들의 시각과 감수성으로 재조명한 작품 60여 점이 선보이게 된다.

신의도는 신안의 남쪽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천일염 생산지이다. 하의도는 김대중 대통령의 생가와 큰바위얼굴, 하의3도농민운동기념관, 굴암해변과 전망대 등 아름다운 바다와 섬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특별전은 국내 미술계의 원로, 중진작가들이 스케치 투어를 통해 제작된 신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선보이게 된다.


사물을 보고 그리는 사생화는 현장의 생동감을 작품에 그대로 담는 방법으로 미술의 가장 기본적인 장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회화작품으로 새롭게 재탄생 한 하의도와 신의도의 비경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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