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초등학생과학부모 80명 대상, 의료진이 자연과 함께 치료하는 아토캠프 열려 "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전남대학교병원과 광주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과 아토피 피부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생과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아토피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아토피질환 등에 대한 정확한 의료지식 전달로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신속한 치료를 유도하여 만성질환으로 이행하는 것을 예방하고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코자 마련됐다.
피부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 의료진들이 캠프에 참석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항원검사, 코 검진, 눈 검진, 폐기능 검진, 피부 검진 등이 이루어졌으며,
전남대병원 교수진이 ▲아토피란 무엇일까요? ▲아토피 피부염의 관리▲소아천식의 올바른 이해 ▲알레르비염의 진단 및 치료 ▲아토피피부염과 음식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편백향이 가득한 정남진 장흥 우드랜드에서 샤워요령 및 보습제 체험, 목공예체험, 숲 체험, 건강음식 체험 등 흥미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즐거움도 맛보았으며 전남대 의료진과 편백숲이 치료하는 아토피 캠프로 아토피 환아도 행복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전남대병원 이승철 아토피클리닉 센터장은 “최근 대기오염 및 서구화로 인한 생활환경의 변화와 면역체계 약화로 알레르기 질환 등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이번 아토피 피부염 캠프를 통해 아토피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인식으로 예방 및 관리에 힘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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