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오지마을 찾아 이·미용 봉사, 집수리, 양·한방 진료 등 실시
화순 사랑나눔봉사단(회장 윤영민)은 27일 9개 분야 6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이서면 야사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실천을 위한 오지마을 원스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화순지역 미용실 원장님들로 구성된 화순미용봉사회와 주부교실회원, 고려병원, 화순보건소 양·한방진료단, 한국시각장애인화순지회, 화순사진협회, 이서면 생활개선회와 부녀회원들이 이·미용 봉사, 집수리(도배, 장판 교체), 밑반찬 배달, 마을 대청소, 양·한방 진료, 농기계 수리, 안마, 영정사진 촬영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홍이식 화순군수는 “화순의 여러 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한 사랑나눔봉사는 오지마을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주는 진정한 지역 사랑이 담긴 봉사활동인 만큼 앞으로도 군민들이 행복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오늘 생업을 접어두고 이서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준 각 분야별 봉사단원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양·한방 진료를 받은 최길순(82) 할머니는 “몸이 불편해도 병원 가기가 힘든데 오지마을까지 찾아와 치매 조기검진, 당뇨검사 등을 받고 건강을 챙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도배, 장판 교체 등 집수리 서비스를 받은 야사리 1구 이길로(72) 할아버지는 “홀로 지내면서 집 수리는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방문하여 깨끗하게 장판 교체와 도배를 해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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