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전 11시 20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해 3박 4일간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박 대통령은 공항에서 권영세 주중대사와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의 영접을 받은 뒤 곧바로 숙소인 댜오위타이로 이동했다. 중국측은 방탄 기능이 있는 관용차 '홍치(紅旗)'를 제공하고 도로를 통제하며 박 대통령을 경호했다. 박 대통령은 숙소에서 잠시 휴식한 뒤 공식환영식에 참석하고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정상회담은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으로 이루어지며 조약서명식과 공동기자회견으로 이어진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일치된 의견을 정리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내용으로 하는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채택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2박 3일간 머물며 16개 일정을 소화한다. 29일 시안(西安)으로 이동해 2일간 6개 일정을 포함, 중국에서 총 22개 공식일정에 참가하게 된다.
베이징(중국)=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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