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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0일 '사이영상' 클리프 리와 맞대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류현진, 30일 '사이영상' 클리프 리와 맞대결 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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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클리프 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다저스 구단은 30일 오전 11시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26일 류현진을 예고했다. 6월 네 차례 등판에서 승리 없이 1패만 떠안은 류현진에게 무대는 7승 수확을 위한 다섯 번째 도전이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8안타를 맞고도 1점밖에 내주지 않았으나 타선 불발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6승 3패 평균자책점 2.85다.


4승 1패 평균자책점 1.81로 강점을 띄는 홈경기지만 이번 도전 역시 만만치 않다. 선발로 맞붙는 상대가 2008년 22승 3패 평균자책점 2.54의 훌륭한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리다. 통산 134승(80패)을 올린 현역 왼손 최고 투수로 다저스에 유독 강한 면모를 드러낸다. 지난해까지 다섯 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했다. 특히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77로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다. 6월 다섯 차례 등판에서 3승 평균자책점 2.87을 남길 만큼 최근 컨디션도 순조롭다. 특히 피안타율과 이닝 당 주자출루허용(WHIP)은 각각 0.221과 0.96밖에 되지 않는다. 류현진은 0.291과 1.48이다.

팀 타율 0.250을 기록 중인 필라델피아 타선에서 경계대상 1호는 단연 좌익수 도모닉 브라운이다. 77경기에서 타율 0.274 54타점 OPS 0.865를 남기며 제 몫을 해낸다. 20개의 홈런으로 애덤 던(시카고 화이트삭스)과 함께 이 부문 리그 공동 5위를 달리기도 한다. 홈런 타이틀을 두 차례 거머쥐었던 1루수 라이언 하워드도 요주의 인물. 72경기에서 타율 0.278 10홈런 41타점 OPS 0.819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어내고 있다. 기량이 한 풀 꺾였다고 평가받았던 3루수 마이클 영도 71경기에서 타율 0.284 4홈런 18타점 OPS 0.744를 남기고 있어 주의할 타자로 꼽힌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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