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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1번째 홈런 작렬…볼넷 2개 추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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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1번째 홈런 작렬…볼넷 2개 추가(종합)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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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시즌 열한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다.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 홈런을 날렸다. 볼 카운트 0-2에서 상대 선발투수 랜달 델가도의 시속 93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넘겼다. 5월 2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한 달여 만에 터진 시즌 11호포. 개인 통산 아홉 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시즌 타점과 득점은 각각 24점과 52점으로 늘었다.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회 볼넷을 고르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1사 2, 3루 풀카운트 승부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시속 91마일 포심패스트볼에 속지 않았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출루는 한 차례 더 있었다. 4회 2사에서 시속 83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랐다. 바뀐 투수 지크 스프루일로부터 5구만에 볼 4개를 얻었다. 추신수는 잭 코자트와 조이 보토의 내야 땅볼을 틈타 3루까지 안착했으나 득점엔 실패했다. 9회 2사 마지막 타석에선 바뀐 투수 데이비드 에르난데스의 시속 94마일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타수 1안타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4를 유지했다. 출루율은 0.424로 소폭 올랐다. 신시내티는 맷 라토스의 7.2이닝 6피안타 13탈삼진 1실점 호투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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