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0호가 23일 우주인의 수동 비행 방식으로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와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선저우 10호는 지난 11일 발사돼 13일 톈궁 1호와 자동 유도 방식으로 처음 도킹했다. 이번에 선저우 10호는 자동 유도 방식에 이어 수동 비행 방식으로도 도킹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수동 도킹은 선저우 10호 탑승 우주인 3명 가운데 팀장인 녜하이성이 맡았다.
이로써 중국은 작년 선저우 9호의 성공 사례를 포함, 모두 4번의 유인 우주 도킹 기록을 갖게 됐다.
선저우 10호는 25일께 톈궁 1호와 다시 떨어져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선저우 10호의 임무를 끝으로 톈궁 1호도 임무를 마치고 폐기된다.
2011년 발사된 톈궁 1호는 선저우 9호, 선저호 10호와 잇따라 4차례의 도킹에 성공해 중국 우주인들에게 생활 및 실험ㆍ연구 공간을 제공했다.
중국은 앞으로 톈궁 1호보다 더욱 크고 성능도 개선된 톈궁 2호를 발사해 정식 우주정거장 운영 전까지 각종 노하우를 쌓을 예정이다.
중국은 2020년부터 미국, 러시아 등이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 급의 정식우주정거장을 독자적으로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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