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박서준의 의도치 않은 외도가 이혜숙에게 덜미를 잡히며 또다시 위기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 23회에서는 현태(박서준)의 내연녀 미나(한보름)가 있는 영애(금보라)의 집에 불쑥 들이닥친 덕희(이혜숙)의 모습이 그려지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쉽사리 내연녀 미나를 정리하지 못하는 현태의 태도에 불안함을 느낀 몽현(백진희)은 미나를 직접 만나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어머니 덕희에게 판교 집에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이에, 덕희는 태워다 주겠다며 판교 집에 함께 갈 것을 알렸고 갑작스러운 덕희의 돌발행동에 당황한 몽현은 갖은 이유를 대며 막으려 했지만 덕희의 의심만 가중시킬 뿐이었다.
현태가 아직 미나와의 문제를 정리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시아버지 순상(한진희)의 귀에 들어갈 경우, 이번에는 정말로 모든 것이 끝장날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몽현은 다급하게 영애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이미 심증을 잡고 있는 덕희의 날카로운 시선은 피할 수 없었다.
현태는 영애의 집에서 미나를 끌어내려 급히 판교 집을 찾았지만, 때마침 들어선 덕희 탓에 미나와 함께 작은 방 벽장 안에 함께 몸을 숨겼다. 현관에 놓인 빨간색 하이힐이며, 주차장의 화려한 스포츠 카 등 미나가 집 어딘가에 있음을 짐작한 덕희는 집안 여기저기를 들쑤시기에 이르렀고 마침내, 벽장 안에 숨어있는 현태와 미나를 발견하고 회심의 미소를 내보였다.
또 다시 현태의 외도와 관련하여 치명적인 약점을 잡아낸 덕희가 이번에는 어떤 수로 이들을 괴롭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위기국면에 접어든 '태몽커플' 박서준-백진희의 이야기는 오늘(2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금 나와라 뚝딱!' 2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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