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가 프랑스식 농촌관광을 접목한 농촌 관광산업을 육성한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 산업을 정부가 인위적으로 시장을 형성해 가던 것에서 농업인 스스로 창조적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해 나가는 창조형 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농장주가 정부의 지원에 의존하기 보다는 스스로 좋은 먹을거리, 교육적 농업 등의 수요를 찾아내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장주가 연합해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유럽지역 방문중에 농촌관광 농가를 방문해 이 같은 방안을 확인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의 농촌관광은 스스로 즐겁고 비전 있게 농장을 운영하고, 도시민이 농업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 교육 프로그램은 일정기간 단위로 운영하면서 이벤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장관은 농촌관광은 6차 산업뿐만 아니라 창조기반 농정의 핵심적 분야로 가치가 있다고 보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기초한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와 프랑스는 문화적·제도적 차이가 있어 단순한 비교는 힘들지만 농장주 스스로 국민의 요구를 파악하고 창조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는 수익창출 모델 형성 능력이 인상적"이라고 강조하면서 "국민의 욕구와 농업인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합되면 농가 경제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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