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신창동 주민센터, 미래과학부 ‘무한상상실 시범운영기관’ 공모 선정"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무한상상실 시범운영기관 공모사업’에 광주 광산구의 ‘싸이펀 발명공작소’가 선정돼 6,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의 공모선정 사실을 광산구에 알렸다. 생활 속에서 국민 누구나 상상력을 발휘·구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전 국민의 상상력을 결집하고, 아이디어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
신창동주민센터 공간을 활용하게 될 ‘싸이펀’ 발명공작소의 의미는 ‘과학은 즐겁다’(Science is Fun)란 말에서 따왔다. 앞으로 광산구는 지역 초·중학생들과 함께 오감으로 배우는 과학 원리 실험·실습 교실,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기법 교실 등을 열어 생활 속에서 발명품을 개발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과 발명을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고, 이에 대한 흥미를 가져 미래 과학자·발병가로 성장하기를 광산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광산구는 오는 7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사업협약을 체결한 후, 내년 2월까지 8개월간 사업을 진행한다.
이계두 주민자치팀장은 “대학, 교육기관, 특허법률사무소, 과학연구원 등과 협력해 강사 인력 풀(pool)을 구성한 뒤, 청소년들에게 과학 원리를 가르치는 알찬 세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전국 50여 개의 기관이 참가한 이번 공모에서는 도서관·과학관 등 6개의 기관이 선정됐고, 그 중 자치단체로는 광산구가 유일하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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