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천보다원 문평식 대표 최우수상 영예"
최근 발효차에 대한 소비가 늘면서 녹차수도 보성군에서도 처음으로 보성발효차 품평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보성녹차 가공 유통센터에서 발효차 제조기술 향상과 판매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관내 2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보성발효차 품평대회를 개최했다.
평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차 관련 학회, 연구소 등 외부 심사위원 5명을 위촉하여 외형 15점, 찻물색 15점, 향기 30점, 맛 30점, 우린 잎 10점을 심사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천보다원은 차 맛과 향기 등에서 고른 점수를 얻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날 심사를 맡은 전남대 박근형 교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제품을 통해 보성 발효차의 발전 가능성을 보았으며 어느 품평회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수준 높은 차들이었다”며 "좀더 소비자가 원하는 맛으로 품질을 보완한다면 명품 발효차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천보다원 문평식 대표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발효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믿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 명품 발효차를 생산하여 차 소비시장을 확대 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대회에서 선정된 발효차를 향후 대도시 홍보관 운영 및 박람회 참가 시 홍보하여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생산농가 교육을 통해 보성 발효차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제품 개발에 주력 할 계획이다.
2013 발효차 품평대회 선정결과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천보다원(문평식) ▲우수상 다채(최수수), 승설녹차(이재성) ▲장려상 청심다원(권청자), 다도락다원(조현곤), 원당제다원(김영옥), 영농조합법인 보성제다(서찬식)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