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두산그룹은 계약직 직원 7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의 설계ㆍ품질보조ㆍ환경안전 분야 계약직 및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ㆍ제품개발 지원ㆍ제품시험지원 분야 계약직이 정규직 전환 대상이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직원들은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승진기회와 정년 등을 보장받는다.
또 직무ㆍ기술분야에서 수시로 진행되는 회사의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받을 수 있다. 두산은 이번 조치를 통해 전체 직원 가운데 계약직 비율이 11.3%에서 7.4%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규직 전환대상에 포함되는 직무는 앞으로 신규채용 때도 정규직으로 충원키로 했다.
이우영 ㈜두산 경영지원담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결정으로 업무성격상 정규직으로 전환해도 무리가 없는 직무를 최대한 포함했다"며 "소속감과 업무효율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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