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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업황 반등을 만끽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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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KB투자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6871억원에서 9838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3조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매수' 의견과 목표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목표가 3만9000원은 2013년 예상 BPS 2.1배, 2014년 예상 BPS의 1.7배다. KB투자증권은 2013년, 2014년 예상 ROE가 각각 26.8%, 21.8%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정당한 밸류에이션이라고 강조했다.


변한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DRAM 수급은 지속적으로 타이트할 전망이고, NAND 가격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다"며 긍정적 시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산업내 헤게모니가 이제 막 메모리 제조사로 넘어갔고, 현산업 구조상 지금의 모습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란 점에서 순수 메모리업체인 SK하이닉스에 대한 적극적 비중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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