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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경기지표 호조 큰 폭 상승.. 다우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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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뉴욕증시가 장중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발표된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넘어선데 이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크게 완화된 덕분이다.


17일(현지시간) 오후 1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오른 1만5229.15에 거래되고 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1.12%, 1.21% 큰 폭으로 오른 1644.99, 3464.90을 기록중이다.

FOMC는 오는 18일부터 정례회의를 열고 경제상황 평가와 통화정책 입장을 담은 정기 성명서를 발표한다. 지난달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컸지만 우려보다는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기지표는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택시장 지수는 6월 52를 기록했다. 지난 2002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5월 미국 주택건설업자들의 체감경기를 의미하는 전미주택건설업지수가 52을 기록, 지난 5월 44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지난 2006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주택경기가 긍정적이라는 의미다.

저드슨 NAHB 회장은 "주택재고가 낮아지고 있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신규 주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역시 지난 6월 7.8로 상승했다.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지난 5월 이 지수는 -1.4였다. 앞선 전문가들의 예상치 ‘0’을 크게 웃돈 수치다. 지수가 0을 넘어서면 제조업 경기가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美-EU 내달 FTA협상 본격화= 미국과 유럽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본격화 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내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FTA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열린 G8 정상회의에 참석해 FTA과 성과를 거두면 수많은 일자리가 창출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양자간 FTA협상은 약 18개월 정도 걸려 내년말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협상 대상에 문화산업이 제외된 점과 관련해 협상규모가 줄어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협상은 통상 FTA협상 기간을 줄여 조기에 달성할 방침이다. 문화산업이 제외됐지만 양측 모두 내년 유럽의회 선거와 미국 중간선거 전에 마무리되기를 원하는 만큼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두 경제권을 통합하는 FTA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상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 등 G8 정상들은 오는 18일에는 테러 대응과 탈세 대응 방안 등에 대한 공동 성명을 채택할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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