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800만 원 멜론'에 네티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현지시각)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중앙도매시장에서 멜론 한 쌍(2개)이 160만엔(약 1800만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8년 250만엔(약 2800만원)에 팔린 멜론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일본에서 과일과 야채는 꽤 비싼 편이다. 사과 한 개가 3.3파운드(약 5700원), 20개 들이 체리 한 팩은 무려 65.5파운드(약 11만3000원)에 이른다.
하지만 이처럼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극동 지역에서 비싼 과일은 지위를 상징하기 때문에 이보다 더 값이 나가는 과일이나 채소도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이외에도 1000만원대를 훌쩍 뛰어넘는 과일, 채소들이 꽤 있다. 영국 콘월에 위치한 '헬리건의 잃어버린 정원'에서 특수기법으로 재배된 파인애플은 약 1만파운드(약 1700만원)라는 가격이 매겨진다.
프랑스 대서양 연안 누아르 무티에섬에서만 독점 재배되는 라 보노떼 감자는 한해 100t 가량이 생산돼 파운드당 210파운드(약 362만8000원)라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네티즌은 "1800만 원 멜론 아까워서 깎아먹지도 못하겠다", "흥부네가 타던 박보다 더 비싼 보물이 들었을듯", "1800만원 그냥 낭비하네" 등 이 비싼 멜론 가격에 거부감을 표시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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