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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롯데 호텔에서 방한 중인 탕자쉬엔 중국 전 국무위원과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이번 자리는 박 회장이 한중우호협회 회장의 자격으로 주최해 진행됐다. 장신썬 주한중국대사,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 이규형 전 주중대사 등이 참석했다.
탕자쉬엔은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방한했다. 그는 지난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중국 외교부 부장을 거쳐 2003년부터 올해 초까지 국무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간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한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5년 제4대 한중우호협회 회장에 취임해 시진핑 주석, 리커창 총리 등 중국측 주요 인사들과 민간 경제협력 및 양국간 우호 증진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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