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대우건설 신임사장으로 박영식 부사장이 추천됐다.
1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사장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에 대한 서류심사 및 인터뷰를 진행해 박영식 부사장은 신임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영식 부사장과 현동호 전무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내부 건설전문가 중 사장을 뽑는 게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부사장과 전무 등 본부장급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오는 21일 대우건설 임시이사회를 거쳐 신임 사장을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기획, 영업부문을 담당해 온 박영식 부사장은 서울대 독문과 출신으로 대우건설 인수합병(M&A) 당시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고 금호아시아나그룹에 편입된 뒤에는 동일토건, 동아건설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 사장을 지냈다. 이후 대우건설이 산업은행으로 인수된 2010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으며 대우건설로 돌아왔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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