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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 종합쇼핑몰 50만 품목으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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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민관공동 조달물자 선정위원회’와 ‘신상품 개발팀’ 구성, 운영…2017년까지 17만개 추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종합쇼핑몰이 2017년까지 50만 품목으로 는다.


14일 조달청에 따르면 공공구매력을 통한 ▲새 산업육성 ▲일자리 창출 ▲수요자의 다양한 선호 충족을 위해 33만 품목인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거래상품이 17만 품목이 더 추가돼 50만 품목으로 불어난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서비스, 사회복지서비스, 첨단기술제품 등 기술발전에 따라 새로 개발되는 물품, 서비스로 여러 기관들이 되풀이해서 쓰는 조달대상물품을 적극 찾는다.


‘신상품 개발팀’과 ‘민관공동 조달물자 선정위원회’가 운영된다. 조달상품을 찾아낼 ‘신상품개발팀’은 이날 발족돼 상품개발에 들어간다. 공공수요가 많은 통근·통학버스, 전시부스 설치 등 서비스상품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경쟁 입찰로 반복적으로 사거나 민간추천품목도 다수공급자계약(MAS)방식에 따라 발굴한다. MAS는 품질 등이 비슷한 물자로 공공기관이 공통으로 쓰는 것에 대해 조달청이 2인 이상을 계약상대자로 삼아 공급계약을 맺고 수요기관은 종합쇼핑몰로 사들이는 제도다.


새 상품개발팀이 찾아낸 상품은 ‘민관공동 조달물자 선정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종합쇼핑몰 등록상품으로 선정된다.


김병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종합쇼핑몰 상품 수가 50만개로 늘면 새 시장수요를 통한 산업육성과 일자리 마련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국장은 “종합쇼핑몰 거래상품의 98%가 중소기업제품임을 감안할 때 중소기업 제품판로 확대로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크는 계기를 만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은?
국내 4만여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물품과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살 수 있게 2006년 개통됐다. 지난해 거래상품 수는 32만9052개며 거래액은 12만5074억원에 이른다.


☞‘민관공동 조달물자 선정위원회’는?
정부, 중기중앙회 등 업계 단체, 학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들로 이뤄지며 공공기관 수요예측 등을 통한 새 상품 발굴관련 자문, 신상품개발팀이 찾아낸 상품의 조달물자 적정성을 심의한다. 매달 여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할 때마다 개최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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