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종수가 파격 노출 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이종수는 13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꼭두각시'(감독 권영락)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구지성보다 내 노출이 많더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이종수는 "올해 내가 서른여덟 살인데 배우로서 한번 정도는 전라노출에 대해 생각을 해보던 부분이었다"며 "스크린 공백을 깨고 첫 작품에서 이왕이면 그동안 생각했던 걸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심 나도 남자인지라 구지성씨의 전라노출에 대해 관심이 높았는데 영화를 살짝 보니 내 노출이 더 심하더라"며 "개인적으로 남자 관객으로서는 불편한 심정을 드러낼 수 있고 여자 관객입장을 잘 모르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꼭두각시'는 사랑을 믿지 않는 정신과 의사 지훈(이종수 분)이 친구의 애인 현진(구지성 분)을 상담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지훈은 현진을 치료하기 위해 최면을 시도하며 그녀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깊이 빠져들고, 개인적 욕망을 위해 최면을 사용하는 위험한 시도를 한다.
한편 '꼭두각시'는 오는 20일 개봉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