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NH농협증권(대표 전상일)은 지난해에 이어 15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당 발행가는 액면가액인 5000원으로, 배정 대상은 NH농협금융지주다. 신주 3000만주는 오는 7월12일 상장된다. NH농협증권은 지난해 11월에도 NH농협금융지주를 상대로 1500억원 유상증자를 한 바 있다.
지난 3월말 기준 NH농협증권의 자기자본은 7424억원으로,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9000억원 규모의 자기자본 규모를 갖추게 된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도 480%대로 상승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NH농협증권 관계자는 " 2~3년 내에 영업 성과를 끌어올려 대형 10개 증권사의 자기 자본 규모인 ‘1조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 신주에는 1년 동안의 보호예수기간이 설정됐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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