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천희가 소녀시대 멤버 수영의 실제 성격에 대해 밝혔다.
이천희는 10일 경기도 남양주 세트장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현장공개에 참석해 "수영은 남동생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이천희는 "우리가 세트 공개방송에서 방청객으로 앉아 있었는데 여배우가 수영씨였다. 남자들 있는데 보통 다른 여자들은 불편해서 대기실에 가거나 할 텐데 계속 앉아서 기다리고 같이 놀고 대기하고 했다. (이런 것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남자들이 오히려 자리를 뜰 텐데 (수영은) 아침까지 긴 의자에 앉아서 언제 끝나지 하고 기다리고 있더라. 남동생 같다는 느낌이 어떤 건지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천희는 또 "털털하고 불편하게 하는 게 없다. 반면 연기하는 모습은 사랑스럽다"며 "좋은 친구 같다"고 칭찬했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연애에 서툰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로 이종혁과 소녀시대 수영, 이천희, 홍종현, 조윤우 등이 출연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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