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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 올 상반기 뷰티·아이디어·편리성 내세운 상품 히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2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홈쇼핑이 올해 상반기(1월 1일~5월 31일) TV 홈쇼핑 채널을 통해 가장 많이 팔린 10대 히트 상품을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올 상반기는 지속되는 불황과 함께 뷰티·아이디어·편리성( Beauty·Idea·Convenience)을 잘 살린 빅(BIC)상품들이 올 상반기에 히트를 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자신을 꾸밀 수 있는 패션 뷰티 상품과 아이디어와 품질력이 돋보이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 실용적인 생활용품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상반기 히트 상품 1위에 선정된 상품은 총 38만 세트가 팔려나간 의류 브랜드 ‘김성은의 라뽄떼’였다. 지난해 히트 상품 1위었던 ‘라뽄떼’는 올해에도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중이다. 연예인 김성은씨와 현대홈쇼핑이 합작 기획한 의류 상품으로 변덕스러운 날씨와 급변하는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세련된 의류 아이템을 선보였다.


최여진 라셀루지아(5위), 앗슘(8위) 등의 여성의류 브랜드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3만원대 니트, 블라우스부터 10만원대 아우터 등 부담없는 가격과 다구종 세트 구성을 주무기로 내세운 것이 큰 인기 비결이었다.

올 상반기 히트상품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색조 화장품의 강세다. 수 년간 홈쇼핑 스테디셀러였던 마스크팩과 클렌져 제품을 밀어내고 ‘오제끄 쇼킹마스카라’(2위)와 ‘아이오페 에어쿠션’(4위)이 상위권에 올랐다.


33만여개가 팔린 ‘쇼킹 마스카라’는 풀메이크업 세트가 아닌 마스카라 단일 제품을 6만원대 세트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고, ‘아이오페 에어쿠션’도 기존 7만원대 구성에서 5만원대 실속형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가격과 구성을 줄이자 매출량이 급증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방송 때마다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생활용품의 트렌드를 바꾼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들도 눈에 띈다. 세제 없이도 찌든 때와 더러운 먼지 등을 말끔히 없애주는 신개념 청소도구 캐치맙 클리너(2위)와 휴대가 간편하고 적은 힘으로 다림질을 깔끔하게 할 수 있는 ‘굿웨이 스팀다리미’(9위)가 그 주인공이다.


두 제품 모두 홈쇼핑 론칭 전 품평회때부터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제품들이었고, 연일 매진 방송을 이어오며 10위 안에 입성했다. 주방용품의 ‘에코라믹 냄비’도 우수한 기술력과 6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명 수입 브랜드를 재치고 히트 상품에 등극했다.


‘편리성’을 강조한 제품들도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식품 카테고리의 경우 별도의 조리법 없이 간편하게 집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조리식품이 큰 사랑을 받았다. 그 대표주자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린찐 탕수육’(6위)이다. 아이들 간식은 물론 한 끼 반찬으로도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 탕수육의 큰 흥행과 함께 이어서 론칭한 칠리새우 또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챙겨 먹을 수 있는 소포장 견과류 ‘에브리데이넛츠’(7위) 또한 13만여 세트가 팔리며 국민 간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임현태 현대홈쇼핑 마케팅팀장은 “극심한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담 없는 가격으로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들이 빅히트를 쳤다”며, “신규 론칭 상품이 10대 상품 안에 대거 포진 되는 등 홈쇼핑 히트 상품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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