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싸이(PSY)가 러시아의 팝 시상식 무대에 초대돼 화끈한 공연을 펼쳤다.
싸이는 지난 7일(현지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올림피이스키 스타디움에서 무즈-테베 TV가 개최한 'MUZ-TV 어워드'에 특별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싸이는 이 시상식 축하무대의 마지막 게스트로 무대에 섰다. 트레이드마크가 된 둥근 선글라스와 정장을 입고 무대에 오른 싸이는 신곡 '젠틀맨'을 부르며 2만5000여 명의 관중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후 싸이는 주최측으로부터 '올해의 세계 히트' 특별상을 받았다. 싸이는 영어로 "생애 처음 러시아에 왔는데 열광적인 환영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싸이는 특별상 수상 후 자신의 전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싸이는 무대에 서기전 트위터를 통해 "내가 여기에서 이렇게 유명한 줄 몰랐다. ‘무즈 TV 어워드에서 봐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미모의 여성팬들이 자신을 보고 환호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MUZ-TV 어워드는 러시아 음악채널 MUZ-TV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형행사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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