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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허락 맡던 시절 "ATX 메인보드 뜨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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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허락 맡던 시절 "ATX 메인보드 뜨기전" 컴퓨터 허락 맡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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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컴퓨터 허락 맡던 시절'이라는 게시물이 네티즌 사이에 새삼 화제다.

최근 트위터 등에서 인기인 이 게시물에는 과거 윈도우95나 윈도우98, 윈도우미(me) 등에서 볼 수 있던 종료 메시지 캡쳐 화면이 담겨 있다.


당시에는 '이제 컴퓨터 전원을 끄셔도 됩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오면 그제서야 컴퓨터 전원버튼을 눌러 컴퓨터를 수동으로 껐다.

요즘처럼 소프트웨어로 전원 제어를 하는 게 아니라 일일이 하드웨어에 달린 전원 스위치를 꺼야만 했던 시절에 자주 접했던 화면이다. 말그대로 컴퓨터의 허락을 맡아야 했던 것이다.


이렇듯 컴퓨터의 허락을 맡아야 전원을 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적인 한계 때문이다. 당시 인텔 펜티엄1, 2 컴퓨터에 많이 쓰였던 AT규격 메인보드는 파워를 직접 끄는 수동 방식을 택하고 있었다.


때문에 윈도우 OS를 이용해 전원을 켜고 끄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후 인텔 주도로 한단계 진보된 ATX규격 메인보드가 쓰이기 시작하며 소프트웨어적으로 전원 관리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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