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라오홀딩스, "자체 제작 트럭 효과 기대"<우리證>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5일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자체 브랜드 '대한(DAEHAN)'의 1톤 트럭(D-100)이 최종 완성됨에 따라 빠른 속도로 1톤 트럭 시장점유율 확보가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코라오홀딩스의 자체모델 1톤 트럭은 중국 충칭CAKY의 1톤 트럭 'ShuaiBao'를 베이스로 한 가운데 현대위아의 엔진 및 틸팅캡 적용, 운전석 및 적재함 확장, 파워윈도우 및 USB단자 도입 등으로 300가지 이상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D-100을 현대차 1톤 트럭(H-100) 및 충칭CAKY의 ShuaiBao와 비교해보면, 먼저 주행성능은 H-100과 동일한 현대위아 엔진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ShuaiBao와 큰 격차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내외장 완성도는 H-100과 ShuaiBao의 중간으로, 편의장비는 세 모델 가운데 라오스에 가장 적합하도록 제작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높은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현대차 H-100의 3분의 2 수준이면서, 중국브랜드 1톤 트럭들과 비슷한 1만2000달러 수준에서 판매될 예정"이라며 "출시와 함께 빠른 속도로 1톤 트럭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초 생산차량(약 1000대)은 이번 달 중순 라오스로 첫 선적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오는 8월부터는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는 "자체모델 1톤 트럭의 판매개시가 원래 계획보다 약 1분기 가량 지연됐으나, 코라오홀딩스의 2분기 실적에는 큰 영향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고차 수입금지 및 재고소진에 따라 수입중고차의 주류였던 1톤 트럭과 미니버스에 대한 수요가 결국 신차로 이동하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유통신차 매출 성장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 등록차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픽업트럭에 대해서도 '중국 생산라인(가격경쟁력) + 현대위아 엔진(품질) + 라오스용 편의장비 추가(상품성)' 공식에 따라 3개 차종을 준비 중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코라오홀딩스는 2톤 트럭도 개발 중인데, 빠르면 연말 이전에 대한 브랜드의 차종 확대될 것"이라며 "D-100을 포함한 대한 브랜드는 중장기적으로 미얀마, 캄보디아 등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