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김장훈이 'DMZ세계평화콘서트'로 국내에 복귀한다.
4일 김장훈의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오는 8월 3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리는 'DMZ세계평화콘서트'에 대한 캐스팅과 기획, 연출을 맡았다.
그는 단순히 가수들이 출연해 노래하는 것이 아닌 독특한 구성의 캐스팅과 연출, 스토리가 있는 공연을 보여줄 예정. 아울러 스트리밍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로 전파할 계획이다.
김장훈 측은 "워싱턴, 보스턴, 토론토 등 7월 중순부터 재개되기로 한 전미투어 때문에 고민하던 중,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행사이고 미국에 체류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적인 행사로 만들 방법을 많이 모색할 수 있다고 판단해 'DMZ세계평화콘서트'의 기획과 연출을 맡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우리나라는 G20 의장국이라는 지위에 오를 정도로 많이 성장했다. 이번 'DMZ세계평화콘서트'와 경기도가 추진할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평화 의장국'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며 이번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지난 3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전미 투어 때문에 좀 망설였지만 북핵문제 등, 작금의 시절을 수렴할 때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인지라, 진짜 잘 해볼까 한다. 결론은 이달 말 일시 귀국한다는 거다. 무척 설레고 기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장훈은 6월 말 귀국한 이후 'DMZ세계평화콘서트'를 마치고 9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전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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