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구청장협의회 4일 정기모임 갖고 서울시와 자치구 부담금 1355억원 즉각 지원 주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노현송 강서구청장)는 4일 오전 모임을 갖고 올해 무상보육 정책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 부담금 1355억원을 즉각 지원하고 하반기에 보육예산 지방분담금 부족분 2698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국회와 정부는 영유아 보육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영유아보욱사업의 국고기준 보조율 상향을 위한 영유아보육법을 6월 구고히에서 개정해 서울 20%, 지방 50%비율을 서울 40%, 지방 70%로 올려달라고 공식 주문했다.
이날 협의회는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그렇지 않을 경우 7월 이후 발생할 보육대란의 모든 책임은 정부와 국회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이럴 경우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7월초 중대한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구청장협의회는 일선 행정 자치단체장으로서 보육대란이 눈앞에 닥쳐있음을 괴롭고도 절박한 심정으로 이같이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무상보육 예산 부족분으리 국비로 지원하라는 구청장협의회 결의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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