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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닥터 붐'된 루비니 교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월스트리트의 '닥터 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 대학 교수가 "미국 증시는 앞으로 2년 간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증시 전망에 관한 한 닥터 둠이 '닥터 붐'으로 변신한 셈이다.


루비니 교수는 3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 채널 CNBC에 출연해 "앞으로 경제성장이 둔화하겠지만 유동성 공급은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처럼 주장했다.

그는 이어 "증시가 곧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이는 나중 일이니 그만큼 시장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시가 계속 상승할 수 있는 것은 실물 경제보다 금융 부문과 유동성에 의해서라는 것이다.


루비니 교수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출구전략도 매우 신중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850억달러(약 96조75억원) 규모의 채권 매입을 통한 경기부양책이 시장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FRB가 출구전략에 나서도 매우 느리게 움직일 것"이라며 "실물 경제가 아직 약하고 증시는 조정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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