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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의 안타까운 '샘 해밍턴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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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의 안타까운 '샘 해밍턴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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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대세 예능인' 샘 해밍턴이 '해피투게더3'에 떴다. 하지만 '무릎팍 도사'와 겹치는 에피소드들이 재미를 반감시켰다.

30일 밤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샘 해밍턴을 비롯해 박준규, 2PM 택연, 미쓰에이 페이, 존박 등이 출연해 외국 출신으로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속내들을 공개했다.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방송인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샘 해밍턴이었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본 '해피투게더3' 속의 그는 '대세' 샘 해밍턴이 아니었다.

샘 해밍턴은 한국으로 오게 된 계기를 비롯해 문화, '개그콘서트' 출연 사연, 어머니 이야기 등을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냈다. 하지만 이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를 통해 익히 잘 알려졌던 내용이었기에 새로운 매력을 느끼기 힘들었다.


물론 샘 해밍턴은 새로운 이야기보따리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노력은 이미 공개됐던 이야기들로 인해 빛이 바라고 말았다. '해피투게더3'의 제작진을 향한 아쉬움이 짙게 남는 대목이었다.


한편, 박준규 역시 샘 해밍턴과 같은 이유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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