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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도난당했다” 속여 보험금 타낸 30대 입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6초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중고매장에 팔아넘긴 물품을 도난당했다며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김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40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한 중고매장에 자신의 TV와 침대를 팔아넘긴 뒤 이를 도난당했다며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해 3차례에 걸쳐 180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새 전자제품을 중고매장에 팔아넘기고 경찰로부터 도난 사실확인서를 받아 이를 근거로 원래 제품가격보다 더 많은 보험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텔레비전을 차량에 싣고 가는 김씨의 모습을 CCTV로 확인, 자작극을 벌인 김씨를 붙잡았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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