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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도 마을공동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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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현대아파트 마을잔치 '한마음 한마당' 10년째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아파트 밀집촌으로 주거형태가 변모하면서 이웃간 소통 단절로 인한 무관심이 사회 전반에 팽배해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에 위치한 금천현대아파트는 10년째 자체적으로 주민 화합을 위한 '한마음 한마당' 마을잔치를 진행해 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행사가 오랜 기간 이어져 정착할 수 있었던데는 주민들의 단합을 위한 노력과 행사로 인한 주변 민원에 구애받지 않는 독립된 지리적 상황도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구 차원에서도 한마음 한마당 행사와 같은 주민주도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공모사업 실시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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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전적인 지원 뿐 아니라 커뮤니티 조직 활성화를 위해 커뮤니티 전문가를 배치해 사업 기틀을 마련했다.


커뮤니티 전문가는 단지 내 자생단체 운영 현황, 커뮤니티 활성도 정도 등을 진단하고 커뮤니티 활성화 계획을 수립, 이를 바탕으로 단지별 맞춤형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또 분야별 상담실시, 자연스러운 참여 문화 유도 등을 하고 지역사회의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유대 관계 형성을 돕는다.


오철환 금천현대아파트 관리소장은 “커뮤니티 전문가들이 행사아이디어 제공부터 어르신들 노래연습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민들 호응이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구는 커뮤니티 조직으로 발굴한 금천현대아파트의 공동체활성화 사업인 소통과 화합의 '한마음 한마당 대축제'를 30일 오후 7시부터 단지내 107동 앞에서 개최한다.


이날 식전행사로 단지내 유치원생들의 재롱잔치, 어린이들의 성악합창, 태권도 시범 및 초등학생들의 표어·포스터 경시대회가 열린다.


아울러 본행사는 입주민들의 노래 및 장기자랑, 경로당 어르신들 합창, 전 세대에 배부된 행운권 추첨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서로 얼굴을 보며 정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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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에는 커뮤니티 사업의 일환으로 단지내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금천구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씨앗의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주민 모두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구에서도 예산지원 등 다양한 대책 마련에 힘을 쓰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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