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 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896.3원을 기록, 지난주 대비 1.8원 하락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1972.3원), 제주(1945.3원), 세종시(1913.8원) 순으로 높았고, 광주(1867.6원), 대구(1868.1원), 울산(1870.7원) 순으로 낮았다.
같은 기간 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 대비 1.7원 하락한 리터당 1695.8원을 기록,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정유사들의 세전 주유소 휘발유·경유 평균 공급가격은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실제 5월 셋째 주 정유사가 공급한 보통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2.3원, 8.7원 상승한 ℓ당 881.2원, 932.6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사별 휘발유 공급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비쌌고, SK에너지가 가장 쌌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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