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 판매 기준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7.3원 내려간 ℓ당 1970.5원을 나타냈다. 경유와 등유도 각각 9.6원, 4.2원 하락한 1765.4원, 1392.0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최고 가격(서울)과 최저 가격(대구) 차이는 105.5원으로 조새됐다. 전국 최고가격을 기록한 서울은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ℓ당 2048.1원을 기록했다. 이어 세종(1985.3원), 충남(1979.2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대구는 ℓ당 1942.6원으로 전국 최저가격을 나타냈고 뒤를 이어 울산(1953.4원), 부산(1953.9원) 등의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유사가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7.2원 내려간 918.4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2월 셋째주 이후 95.6원이나 떨어진 가격이다. 경유와 등유의 정유사 공급가격도 올해 최저 수준인 938.6원을 기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