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개그맨 유민상이 후배 김준현을 질투하며 괴로워하는 사진을 올려 누리꾼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유민상은 지난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헐..김준현의 공기놀이가 요즘 인기게임 1위라던데..나도 공기놀이 잘할 수 있는데.. 아이고 배 아프다..좋겠다. 이 자식아 부럽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유민상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특유의 배 아픈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특히 그가 남긴 말처럼 울상을 지은 채 정말 부러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달 돼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게 만든다.
유민상이 언급한 '김준현의 공기놀이'는 출시 첫 날인 지난 15일부터 단숨에 카카오톡 인기게임 1위에 등극하며 인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물론,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도 1위에 오르며 주요 앱마켓 왕좌를 석권하고 있는 중이다.
이 사진이 재미를 더하는 것은 유민상과 김준현은 '닮은꼴'일 뿐 아니라 두 사람을 혼동하는 시청자들이 많아 때로는 김준현을 유민상으로 오해하거나, 유민상을 김준현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닮은꼴'의 다른 운명(?)이 사진 한 장에 담겨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것.
특히 이 글과 사진을 접한 김기열은 "형도 하나 하소. '유민상의 공기밥놀이' 이런 거"라고 답글을 달아 누리꾼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유민상의 김준현 질투사진을 접한 누리꾼은 "와 표정에 말한 내용들이 다 들어가 있어요. 신기해!" "재밌어요" "대박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준현의 공기놀이'는 캐릭터가 땅에 떨어지기 전에 같은 종류의 캐릭터를 짝을 지어 먹는 방식의 단순조작, 무한 중독의 게임. '김준현의 공기놀이'는 실제 공기놀이에서 느낄 수 있는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재미를 잘 살려냄과 동시에 어릴 적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했던 공기놀이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게임유저들의 무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민게임' 반열에 올랐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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