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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제13회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이득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독일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2승을 포함, 3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한국은 1경기 혼합복식에 나선 고성현-김하나(이상 삼성전기) 조가 미하엘 푹스-브리기트 미헬스 조를 맞아 2-1로 역전승했다. 2경기 남자 단식에 출전한 이동근(요넥스) 역시 디터 돔케를 2-1로 제압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2위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는 마지막 3경기에서 잉고 킨더파터-요하네스 쇠틀러(16위) 조를 2-0으로 꺾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표팀은 일본을 3-1로 누른 태국과 25일 4강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대회 정상 도전은 2003년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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